일상에서 주로 사용되는 의약외품이나 위생용품 등을 구입하기 위해 인터넷 일본직구사이트 셔틀피플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앞서 소개한 제품 이외에도 다양한 물품을 구매하기 위해 온라인 드럭스토어 샵을 방문하는 것. 

과거에는 랄라블라, 올리브영, 롭스 등 오프라인 매장을 찾는 사람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비대면으로 사려는 모습이 많이 포착된다. 온라인으로 구매할 경우 오프라인보다 할인율이 높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리기 때문에 가격을 비교했을 때 훨씬 이득이다. 게다가 직접 대면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점원과의 불필요한 대화를 나눌 필요가 없고 자신에게 맞는 물건만 골라서 살 수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구매도 피할 수 있어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한국에서 쉽게 찾아보기 힘든 페어아크네 연고나 타무시친키 골드, 일본 동전파스 등은 엔핍 등 일본직구사이트 셔틀피플에서 어렵지 않게 구매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지난 1년간 이어진 한일 분쟁으로 인해 일제 상품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취를 감추면서 온라인에서라도 매입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러한 소비력 있는 고객들이 해당 사이트로 몰리는 것.

이러한 유명 해외 직구 홈페이지에서는 의약외품은 물론이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구내염 패치나 모기 패치, 치크나인 등도 추가 구매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현지 가격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아 금액적인 면에서도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다만, 번거로운 통관 절차와 일반 배송의 2배 이상 걸리는 배송 기간 및 개인통관고유번호 발급 등 몇 가지 불편함이 뒤따른다. 하지만 개인통관고유번호의 경우 한 번만 발급받아두면 평생 사용할 수 있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해당 번호 발급을 서두르고 있다.

고유통관고유번호는 개인이 국내에서 해외 거래 후 배송받는 물품에 대해서 면세 한도를 적용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하기 위해 국가에서 진행하는 제도로, 반드시 해당 숫자가 있어야 해외 직구를 완료할 수 있다. 때문에 이번 한일 분쟁 이후 매입을 희망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발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관련 홈페이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해당 국가에서만 살 수 있었던 제품들이 온라인에서도 클릭 몇 번으로 구입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특히 일본에서만 생산되던 상품들은 한일 분쟁 이후 일반 매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워지면서 자사 몰에서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앞으로 소비자들이 더욱 편하게 쇼핑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앞장서고 다채로운 물품을 갖출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일본직구사이트 셔틀피플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페이지 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구매 가능한 카테고리 역시 해당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