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달라진 우리 일상부터 사건사고 현장까지

▲ 지난해 울산을 덮친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울산시 동구 일산해수욕장에 요트 2척이 강풍과 파도에 떠밀려 와있다.

본보 사진영상부 기자들
1년간 취재한 장면들 선봬
한국보도사진전 수상작도

본보가 창간 31주년을 맞아 제24회 보도사진전을 마련한다. 7일부터 12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4전시장.

올해 전시는 김경우, 김동수 등 본보 사진영상부 기자들이 지난 1년 동안 취재한 사건사고 현장과 시민들의 다양한 삶을 담은 장면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난생 처음 겪는 국내외 사회문화적 현상들이 적지않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로인해 달라진 우리의 일상, 이를 극복하기 위한 울산지역 각계각층의 노력을 담은 모습들을 볼 수 있다.

▲ 4·15 총선 사전투표가 실시된 지난 4월 울산시 남구 옥동 사전투표소에서 일회용 비닐장갑을 낀 유권자가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고 있다.

마스크를 사기위해 아침부터 장사진이 펼쳐 진 약국 전경, 세계 최초로 실시한 드라이빙 스루 방식 바이러스 검사현장,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사람 뿐 거리 조형물에도 씌워 진 마스크 진풍경도 담겨있다.

무엇보다 이런 가운데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현장에서는 각 후보의 희비가 교차되는 순간을 붙잡았다.

또 울산을 강타한 태풍 ‘타파’의 위력을 가늠하는 현장과 울산항에서 발생한 석유화학운반선 폭발사고 현장도 보여준다.

울산 출신으로 세계적 기업을 일군 고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주이자 명예회장의 장례장면, 해마다 봄이되면 아름다운 꽃으로 시민들을 위로하는 태화강국가정원도 있다.

이처럼 지난 1년 간 우리를 울고 웃게 만든 모든 이슈와 사건들이 사진 속에 고스란히 담긴다.

그동안 독자와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은 60여점 안팎의 보도사진들이 ‘작품전’ 형태로 일목요연하게 전시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한국보도사진전 주요 수상작도 선보인다.

한편 신종코로나 여파로 올해 전시 개막기념식은 생략한다. 무료관람.

홍영진기자 thinpiz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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