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친환경 분야 소셜벤처 3곳과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 협약

22일 크라우드 펀딩도 진행 예정

▲ SK이노베이션은 6일 김준 총괄사장과 새롭게 선정된 친환경분야 소셜벤처 3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SV2 임팩트 파트너링시즌2’ 협약식을 가졌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대기업-소셜벤처 협업 모델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은 ‘SV2 임팩트 파트너링’ 시즌2를 시작한다. SK이노베이션은 6일 김준 총괄사장과 새롭게 선정된 친환경분야 소셜벤처 3개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SV2 임팩트 파트너링시즌2’ 협약식을 가졌다. SV2 임팩트 파트너링는 소셜벤처(SV)와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곱으로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용어다.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은 소무나(냉장트럭 공회전 방지 배터리시스템 개발), 에코인에너지(이동형 플라스틱열분해 장비 개발), 쉐코(해양유류방제 로봇 개발)등 친환경분야 유망 소셜벤처 3개사다.

김준 총괄사장은 협약식에서 “친환경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해 더 많은 기업과 소셜벤처들이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회사는 전략방향인 그린밸런스 2030을 악착같이 실천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환경 소셜벤처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향후 구성원 대상 IR설명회를 실시한 후 오는 22일 소셜벤처 3개사 대상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부터 시작한 SV2임팩트 파트너링은 SK이노베이션 구성원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투자와 함께 재무·법무·홍보·연구·개발 등 전문 역량에 기반한 프로보노로 소셜벤처를 직접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시즌 1에서 진행한 크라우드펀딩 당일,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모집을 시작한 지 한 시간도 안돼 공모 금액의 2.5배인 약 49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등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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