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진중공업이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LNG 벙커링선의 탱크를 초도 수주했다. 사진은 세진중공업 전경모습.
세진중공업은 6일 현대미포조선으로부터 LNG 벙커링선의 탱크를 초도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LNG 탱크는 현대미포조선이 대한해운으로부터 수주한 1만8000㎥급 LNG벙커링선에 탑재 예정으로, 6000㎥ 크기의 Type-C (Cylindrical Type) 탱크 3기로 제작된다. 2021년 중순에 인도될 예정이다. 해당 탱크는 LNG를 저장해야하기 때문에 극저온(-163℃) 환경에서 우수한 강도와 충격 인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9% 니켈강이 사용될 계획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한 현대미포조선과 대한해운의 계약에는 옵션 1척이 포함되어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세진중공업은 올해만 LNG 탱크 8기를 수주하며 LNG 탱크 수주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Type의 독립형 탱크 제작이 가능한 만큼 앞으로도 계속해서 LNG 탱크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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