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울산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자영업자 포함)을 지원하는 기존 중소기업지원자금 1649억원 외에 별도로 배정한 코로나 특별운전자금 1800억원 등 총 3449억원 규모의 자금지원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이번에 제조업체에는 중기 지원자금 1289억원과 코로나 특별운전자금 614억원을, 서비스업체에는 중기 지원자금 360억원과 코로나 특별운전자금 1186억원이 각각 지원했다.

개인사업자에겐 중기지원자금 424억원과 코로나 특별운전자금 1125억원, 법인에겐 중기 지원자금 1225억원과 코로나 자금 675억원이 각각 지원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코로나 특별운전자금의 경우 기존 중기지원의 수혜가 어려운 서비스업(1186억원)에 집중적으로 지원돼 해당 업체의 피해극복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코로자 운전자금의 경우 서비스업 지원비중이 65.9%로, 중소 지원자금의 서비스업 비중(21.8%)을 크게 상회했다. 특히 코로나 피해가 극심한 도·소매(507억원), 음식·숙박업(180억원) 종사업체에 중점 지원됐다. 김창식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