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립게놈기술원 건립은 6일 발표된 울산 게놈산업서비스특구 지정과 관련한 매우 중요한 기반시설이기 때문에 이번 국비확보에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야 한다. 울산이 게놈기반 산업의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것은 게놈기술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낙동강통합물관리사업은 국보 제285호 반구대암각화를 보존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국가예산 확보는 필수적이다. 그 동안 100만 울산시민들은 반구대암각화를 물에서 건져내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동원했다. 이번에도 반구대암각화 보존에 실패한다면 시민들은 물론 국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줄 수 있을 것이다.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은 부유식 풍력 세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종합지원 시설이다. 온산산단 내 콤플렉스에는 부유식풍력 전문연구소, 인증센터, 풍동실험센터, 안전훈련센터, 관제센터(SCADA), 기업지원센터 등을 지을 계획이다.
지자체별 국가예산 확보는 전쟁을 방불케 한다. 한푼이라도 더 확보하는 지방자치단체장이 훌륭한 단체장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런 국가예산을 확보하려면 차별성, 대정부 설득능력 그리고 선택과 집중이 있어야 한다.
이재명 기자
jm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