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선 서범수(울주·사진) 국회의원

경찰청장 경험 조직력 강점
통합 국회의원 5명 협의 추대
김기현 외통위·이채익 국방위
이상헌 문체위·박성민 국토위
권명호 산자위·서범수 행안위
지역 의원 국회 상임위 배정

21대 국회 원년 미래통합당 울산시당 위원장에 울산경찰청장을 역임한 초선 서범수(울주·사진) 국회의원으로 합의추대 됐다.

울산지역 통합당 국회의원 5명은 최근 국회에서 21대국회 원년 시당위원장에 서의원으로 협의 추대한데 이어 원구상과 관련해 국회상임위원회 배치도 완료했다.

6일부터 통합당이 국회로 복귀함에따라 향후 지역현안 해법을 비롯해 내년 국비확보 등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범수 위원장 체제 시당의 역할 과제= 통합당 울산지역 의원들이 21대 국회 원년 시당위원장으로 서범수 의원을 협의 추대한 배경은 국회입성전 경찰청장등의 경험으로 조직 정비등에 탁월할 뿐만 아니라 친화력도 한몫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다 지역의원들의 국회상임위 배치와 관련해 ‘상대적 알짜베기’로 알려진 국토위와 산자위를 같은 초선인 박성민(중) 의원과 권명호(동) 의원에게 ‘양보’한 것에 대해 상대적으로 당직을 맡아야 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시당위원장의 임기는 1년으로 서위원장이 내달 1일 취임하게 되면 내년 8월까지다. 실질적인 사무처 당무관라는 김영중 사무처장이 챙기게 된다. 하지만 시당위원장의 역할은 지난 4·15 총선이후 관내 6개 당협 조직정비와 함게 당원 확대를 비롯한 당무관리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1년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2년 3월9일 대선에 이어 같은해 6월1일 치러지는 4개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당 체제정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과제를 안게됐다. 또한 청년과 여성등 인재영입을 위한 단계적 준비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는 주문도 있다.

서 위원장은 6일 국회 지역기자 간담에서 “시당을 운영하면서 최우선으로 젊고 역동적인 청년과 여성인재를 영입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4선중진 김기현(남을) 의원과 3선 이채익(남갑) 의원의 경우 이미 시당위원장 등 당직을 맡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차기대선과 지방선거에서 각각 시당위원장과 공직후보 추천 관련 공천심사위원장 등을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의원 국회상임위 배정= 여야 원내지도부가 6일부터 국회 정상화에 합의 함에따라 지역출신 6명의원들의 상임위 배정도 완료됐다.

김기현 의원은 국회 상원격인 외교통상위원회에, 이채익 의원은 국방위에 각각 배치됐다. 지역 유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상헌(북) 의원은 문체위에, 박성민(중) 의원은 국토위, 권명호(동) 의원은 산자위에 각각 배치 됐으며 서범수 의원은 행정안전위에 안착했다.

이에 따라 지역여야 의원들은 전반기 국회 2년간 소관 상임위를 비롯해 원내외 활동을 하면서 지역현안과 국비확보등에 유기적 협조체제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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