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 고기집은 대표적인 레드오션으로 분류되면서도 유행이나 계절을 타지 않는 안정성과 남녀노소 불문하고 탄탄한 수요층이 형성되어 있다는 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다는 점에서 예비창업자들에게 유망창업아이템 선정 1순위로 꼽힌다.
 
하지만 삼겹살, 갈비집, 소고기 정육식당 등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고깃집창업 분야에서 살아남고 무엇보다 장기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른 차별화가 필수이다. 이에 최근 고기집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에서 독자적인 컨셉으로 새롭게 뜨는 창업아이템 '럭키살롱'이 주목받고 있다.
 
신개념 고기집 체인점 '럭키살롱'은 신개념 참숯 직화 스테이크 전문점이자 국내 최초의 독일 정육식당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국적인 분위기의 고급 레스토랑과 소고기 정육식당을 접목시킨 컨셉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해당 브랜드는 원육을 손질하고 마리네이드 및 시즈닝하여 진공포장해서 매장 내 쇼케이스에 보관한 후 등심, 부채살, 살치살 등 원하는 부위의 스테이크를 고르면 매장 직원이 주방에서 세팅한 후 고객 테이블에 가져다 주고 셀프로 숯불에 구워 먹는 신개념 정육식당이다.
 
소고기 본연의 맛은 물론이고 치즈콘샐러드, 홀그레인 머스타드, 와사비에 찍어 먹거나 또띠아에 싸먹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가 하면 한번의 상차림비로 뚝배기 따로국밥, 숙주볶음, 파채, 쌈채소, 쌈무 등을 무한리필로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가 높다는 평이다.
 
아울러 브랜드 런칭 이후 곧바로 고기집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주목받은 '럭키살롱'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예비창업자들은 주방 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갖는다는 후문이다. 본사가 원육 손질 및 마리네이드 등 60% 이상의 조리 공정을 하여 진공포장 상태로 납품하기 때문에 가맹점에서는 고기를 잘라 개별 진공팩 작업만 하면 된다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브랜드 관계자는 "'럭키살롱'은 15평 소규모창업에 최적화된 고기집창업 아이템으로 남자소자본창업, 여자소자본창업 상담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픈 전후 본사의 마케팅 노하우를 통해 매출이 발생할 수 있으며 부부창업, 가족창업 시에는 더 많은 수익을 가져 가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고깃집은 물론이고 치킨집, 커피숍 등을 운영하시는 자영업 사장님들의 업종변경창업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며 "업종변경 시 주방기기, 용품 등 현재 매장 내 활용 가능한 시설물을 최대한 재활용하는 업싸이클링 방식의 소액창업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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