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효주·최정윤·정유진 등
울산과학대 3인방 명단에
울산현대고 이은영도 합류

▲ U-20 여자 축구 대표팀 허정재 감독. KFA 제공

울산과학대 추효주 등 한국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 대표팀이 2021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대비해 올해 첫 소집 훈련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허정재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13일부터 18일까지 파주 축구 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집 명단에는 지난해 허 감독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19세 이하(U-19) 여자챔피언십을 치른 강지우(고려대) 등 30명의 선수가 포함됐다.

울산 연고 선수로는 추효주(MF)와 함께 울산과학대 3인방인 최정윤, 정유진(이상 DF), 울산현대고 이은영(FW)이 소집됐다.

선수들은 소집 기간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천 현대제철,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15세 이하(U-15) 팀인 광성중학교 남자축구부와 연습경기를 치른다.

일정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확정하기로 했다.

허 감독은 “U-20 여자 월드컵에 대비해 경쟁을 통한 선수 선발과 조직력 강화를 이번 훈련의 목표로 정했다”며 “오랜만의 훈련이라 선수들도 어색하겠지만 본인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태국 촌부리에서 열린 AFC U-19 여자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며 상위 세 팀에 주어지는 U-20 여자 월드컵 본선 티켓을 손에 쥐었다.

U-20 여자 월드컵은 올해 8월 코스타리카와 파나마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여파로 내년 1월20~2월6일로 미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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