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갑룡 경찰청장(앞줄 가운데)이 7일 울산 중구 태화지구대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민갑룡 경찰청장이 울산을 찾았다.

민 청장은 7일 울산을 찾아 치안 현장을 방문하고 유공 경찰관을 표창했다.

민 청장은 퇴임을 앞두고 지난 5월 중순부터 전국을 돌며 현장 방문을 이어오고 있다.

민 청장은 이날 오전 울산경찰청 강당에서 열린 남부경찰서 김명수 경위의 경감 특진 임용식에 참석해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 경감은 미성년자와 여성 등을 유인해 성매매를 강요하고 카메라로 촬영한 일당 20명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진했다.

민 청장은 이어 울산경찰청 직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격려했다.

오후에는 중부경찰서 태화지구대와 울산해바라기센터도 찾아 유공자들을 포상하고 치안 현장을 둘러봤다.

민 청장은 해바라기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최일선에서 근무하면서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주신데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경찰도 피해자의 아픔을 먼저 보듬어 주고 국민 모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 청장은 이달 23일 퇴임하며, 후임 경찰청장에는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이 내정됐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