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이 웅촌면에 예술인 거점 공간을 조성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뉴딜사업을 추진한다.

울주군은 7일 웅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뉴딜사업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청회는 국토교통부의 2020년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 신청을 앞두고 주민과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주군은 ‘우시산국의 혼이 깃든 예술마을 웅촌’을 주제로 △예술인 거점 공간 조성 △창의적 예술 활동 지원 △주민·예술인 어울림 및 어울림 플랫폼 조성 △정주 환경 개선 △안전한 마을 조성 △주민역량 강화 △상가 기반 조성 등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이 계획이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국비 120억원, 시비 60억원, 주택도시기금 등 총 252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2024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지난 5월 건축 전문가를 도시재생 현장 센터장으로 위촉하는 등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10월 중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 뉴딜사업 적격성 검증을 실시한 뒤 타당성 평가 결과에 따라 최종 사업 선정여부가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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