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강북교육지원청(교육장 정연도)은 강북 관내 느린학습자를 위한  ‘찾아가는 학습클리닉’ 지원 사업을 7월 6일부터 본격 가동하여 금년 2월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학습클리닉’은 기초학력 책임보장을 위한 교육 지원 사업으로 강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소속 학습실무원이 주 2회 학교 방문을 하여 1:1 맞춤형 학습 코칭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생긴 기초학력 부진학생들의 학습 공백기를 채우기 위해 본격 가동된 것이다.
 
  대상자는 강북 관내 초・중학교로부터 추천받은 185명의 신청자 가운데 학교 추천순위와 기초학력 상태를 파악하여 총 28명을 선정하였다. 학습클리닉은 한글 교육, 상담, 읽기, 쓰기, 셈하기, 교과학습 지도에 중점을 두고, 심리상담과 학부모 상담도 병행함으로써 느린학습자들의 학습부진을 조기 예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북교육지원청은 이 외에도 느린학습자 중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난독·복합적 요인의 검사 및 연계치료를 위한 사업, 두드림 학교 권역별 컨설팅 등을 통해 관내 초 · 중학교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북교육지원청 정연도 교육장은 “느린학습자를 배려한 기초학력 책임보장은 현 교육감의 주요 공약사항인 만큼 단위학교에서 배움의 과정에서 소외되는 학생들이 없도록 보다 다양한 학생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기초학력 안전망 구축에 매진을 하겠다”고 말했다.임규동기자 photol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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