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된다는 기상 관측이 나오면서 물놀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구 워터파크 스파밸리는 코로나 시대에 걸맞는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 문화를 제시하기 위해 철저한 준 비 후 7월 11일 개장에 도입한다.

워터파크 스파밸리는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계곡, 해수욕장 등의 관광지 보다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를 위해 정부와 대구시의 방역 지침을 반영하여 강도 높은 방역 규정을 적용한다.  입장 시 발열체크를 시작으로 문진표 및 QR코드를 통한 방문 기록 작성을 통해 매표소부터 이중 안전 입장 체계를 갖춘다. 전년도 일평균 5,000명이었던 입장 인원을 올해는 1일 최대 1,500명으로 인원 제한을 두어 최대한의 거리두기 공간 확보를 추진하고 샤워실과 락카의 경우 적정 인원이 사용 중일 경우 해당 시설 입장을 제한한다.  또한 비치베드, 텐트, 팜스테이 등 대여시설의 간격을 넓히고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여 고객이 독립적인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실내 워터파크는 상시 환기 및 클린 타임을 수시로 시행하여 전 시설 소독을 진행하고, 워터파크 내 휴 게공간 및 슬라이드 대기라인 등 물 밖에서의 활동은 모두 마스크를 착용 후 이용을 권장한다.

‘숲 속 수영장’으로 유명한 워터파크 스파밸리는 건강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100% 약알칼리 온천수를 사용하며, 201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되어 건강과 힐링을 목적으로 관광하는 내·외국인들에게 대구 가볼만한곳으로 손꼽히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파밸리 관계자는 “이번 여름 개장 시 적자로 운영이 될 것으로 예상 하나, 대구 시민들에게 안전한 피서지 제공을 위해 여름시즌을 개장하기로 결심했다”며, “앞서 경험한 코로나 확산 기간 중의 네이처파크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전한 워터파크를 운영하여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물놀이 문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워터파크 스파밸리에서 강화된 이용 가이드를 준수하고 철저히 개인 방역수칙을 지킨다면 안전하면서도 즐거운 물놀이를 즐기며 올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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