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문화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3부작으로 구성…9월11~27일

참여할 지역 청년 예술인 모집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오는 9월 태화강백리길 역사문화를 소재로 뮤지컬 ‘태화강백리길 로드시어터’를 선보인다.

태화강백리길의 역사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총 3부작으로 진행된다.

1부 ‘신라-천년사직의 꿈’은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과 관련된 울산 문수보살 설화와 천년사직 신라를 지키려 한 울산김씨의 시조이자 경순왕의 둘째 왕자인 학성부원군 김덕지의 삶을 그려낸다.

2부 ‘도산성 1597’은 정유재란의 도산성 전투와 의병으로 전투에 참여한 울산 민초들의 처절한 운명을 노래에 담아내며, 3부 ‘반구대 암각화’는 국보 285호인 반구대 암각화를 배경으로 귀신고래의 희망을 암각화에 이루고자 하는 주인공의 애절한 사랑과 삶을 표현한다. 9월11일부터 9월27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오후 7시30분에 매일 1회씩 총 9회에 걸쳐 진행되며, 선바위 공원, 학성공원(울산왜성),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공연은 코로나 확산으로 침체된 울산지역청년예술인들에게 활동의 장을 열어주고, 이를 통해 새로운 울산의 시민 참여형 문화콘텐츠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기획된 만큼 이번 작품에 참여할 지역청년예술인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5명 내외로 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의 울산 거주자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모집 분야는 연기와 무용, 스텝 등 3개 분야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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