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울산에서는 음주운전 사고와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울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0분께 울주군 언양읍 반곡리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남성이 화물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야간에 자전거를 발견하지 못한 것인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같은날 새벽 0시께에는 동구 아산로에서 동구 방향으로 주행중이던 음주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40대 운전자 A씨가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차량에는 A씨만 타고 있었으며, A씨는 사고 당시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만취 상태로 자택으로 귀가하기 운전을 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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