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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따뜻한 이웃들을 만나봅니다]“취미생활 즐기며 봉사까지…두마리 토끼 잡아”심청이 예술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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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09  21:4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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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청이 예술단(회장 심청)은 울산지역 노인요양시설과 주간보호센터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공연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체다.

음악 좋아하는 사람들 100여명 모여
매월 요양보호·주간보호시설서 공연
노래에 색소폰 등 악기 연주까지 펼쳐


음악을 매개로 모여 재능을 주위의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는 등 정기적으로 공연봉사활동을 펼치는 단체가 있다. 바로 심청이 예술단(회장 심청(가수 심청이))이다.

예술단은 지난 2017년 설립돼 현재 100여명이 넘는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이 모이게 된 계기는 단 한 가지, 음악이다.

노래를 좋아하고 소질있는 사람들이 모여 결성된 예술단은 스스로의 취미생활도 즐기면서 봉사같은 좋은 일도 해보자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지역의 요양보호시설이나 주간보호시설 등을 찾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나이가 많은 노인들을 상대로 가요, 민요 등 노래는 물론 장구, 색소폰 등 악기 연주를 통한 공연을 펼치며 외로운 마음을 달래준다.

심청 회장은 “제가 가수가 되기 전에 봉사를 먼저 접했다. 노래교실, 주민센터 발표회부터 시작해 공연을 해 왔고 제 이름을 걸고 봉사단을 만들게 됐다”면서 “지난해에는 자원봉사센터 우수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로트 음반을 낸 가수가 무슨 무료공연이냐?’ 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저는 그냥 봉사자는 많지만, 음반까지 낸 가수가 공연을 하면 더 좋지 않느냐고 대답한다”고 말했다.

심청이 예술단은 신종 코로나 확산세가 심각해졌던 지난 2월부터 5월까지는 요양병원 공연 등을 중단했다. 다만 지난달부터는 주간보호센터에 한해 방역수칙을 지키며 서서히 활동을 재개했다.

심 회장은 “봉사는 누군가를 위해서 한다기보다는 제가 보람을 얻는다고 생각한다. 봉사하는 사람이 더 위안을 받고 올 때가 많다”면서 “남을 위한 게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심 회장은 “지금처럼만 잘 하면 된다. 봉사단이 외부 공연도 하는데 현재 신종 코로나 때문에 무관중으로 할 때가 많지만 지금처럼만 단원들이 잘 따라와주고 활동해주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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