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21컨벤션(대표 함은정)이 9일 울산 삼산동 엑소21컨벤션에서 대경대학교 호텔조리과와 가족회사 협약식(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기적인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지식과 기술 등의 정보 상호 교환과 학생들의 실무교육 및 취업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키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함은정 대표와 이승우 기획이사(전 대경대 호텔매니지먼트과 교수), 최병열 조리이사, 안신영 예약실장 등이 참석했다. 김상태 대경대 호텔조리과 학과장은 “이번 가족회사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우수한 시설, 기자재 및 관련 전문가를 활용한 실습기회를 제공하게 돼, 현장 실무 대응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국가공인 조리기능장으로, 학과 학생들을 지도해 각종 국내외 요리경연대회를 석권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송 요리 프로그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함은정 대표는 “호텔조리 분야 명문 대학과의 이번 협약으로, 회사 브랜드 인지도가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가족회사로서, 산학실습 등을 통해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취업 연계, 장학금 지원 등 상호교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엑소21컨벤션은 울산 지역 내 대규모(연면적 16,984.07m²·지하2층 지상7층)의 복합문화 공간으로, 오는 8월 그랜드 오픈할 예정이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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