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안그룹이 운영하는 글로벌 럭셔리 패션&뷰티 플랫폼 ‘셀렉온(CELECON)’이 글로벌 유명 플랫폼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이탈리아 럭셔리 셀렉샵 ‘포지애리(Forzieri)’, 세계 최대 럭셔리 플랫폼인 ‘육스(YOOX)’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이후 영국의 유명 럭셔리 플랫폼 ‘매치스패션(MATCHES FASHION)’, 미국의 ‘샵밥(Shopbop)’, ‘이스트데인(EAST DANE)’과 제휴를 맺었다. 

뿐만 아니라 상반기 영국의 대형 뷰티 플랫폼 ‘컬트뷰티(Cult Beauty)’, 영국 백화점 기반의 디자이너 셀렉샵 ‘하비 니콜스(Hrvey Nichols)’와의 제휴 협약까지 완료했다. 이밖에 ‘파페치(Farfetch)’, ‘세포라(Sephora)’ 등과 추가 제휴를 논의 중이다. 

자안그룹은 셀렉온이 이처럼 글로벌 플랫폼과의 제휴를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것은 셀렉온 고객들에게 보다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고가의 명품까지 온라인/모바일에서 구입하는 것이 익숙해진 지금, 물리적 경계가 없는 온라인/모바일 환경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셀렉온 플랫폼 한 곳에서 전 세계 유명 플랫폼들의 상품 셀렉션까지 둘러보고 쇼핑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셀렉온 관계자는 ‘셀렉온은 이미 전 세계 곳곳에서 찾은 트렌디한 아이템들을 최저가로 소싱하여다수 판매하고 있지만, 셀렉온이 보유하지 않은 상품을 좀 더 일찍 판매하거나 좀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플랫폼들이 종종 있을 수 있다’며, ‘이들과 치킨게임 식의 경쟁을 하며 시장을 쪼개기보다는 협력을 통해 서로가 윈윈하며 시장을 키우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셀렉온은 국내 카드 무이자 할부(각 카드사 정책에 따라 상이)뿐만 아니라 카카오페이, 토스, 알리페이 등 다양한 간편 결제 수단을 지원하고 있어 고객들은 더욱 편리하게 글로벌 플랫폼들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셀렉온 관계자는 ‘현재 가격 비교 솔루션을 개발 중에 있다. 올해 내 개발이 완료되면 셀렉온 한 곳에서 원하는 상품의 전 세계 최저가를 검색하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 뉴스부 배정환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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