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충격으로 민생 경제가 얼어붙은 가운데, 창업시장에서도 금년 새롭게 생겨난 프랜차이즈 브랜드보다 사업을 접은 브랜드가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 가맹사업거래 자료에 올라온 올해 1~5월 프랜차이즈 브랜드 정보공개서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신규등록은 636건, 등록취소는 654건으로 집계됐다. 등록취소 건수가 신규 등록을 앞지른 것이다. 그간 경기 부침에 관계없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꾸준히 늘어왔다. 2012년 기준 3311개였던 숫자는 2016년 5273개로 5000개 고지를 밟았고, 2018년에는 6000개를 돌파했다.

그러나, 2018년부터 성장세가 급격히 둔화했다.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 서비스업의 특성상 인건비 부담이 고스란히 운영상의 부담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2012~2017년 8.9~16.2% 수준으로 해마다 증가했지만, 2018년 들어선 5.4%로 성장률이 꺾였다. 2019년에는 전년 대비 301개가 늘어나는데 그쳐 5%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여기에 올해 상반기에 번진 코로나19 사태가 성장둔화를 촉진했다는 평가이다. 

이러한 창업시장에서도 꾸준한 신규 가맹점 오픈과 오픈매장의 안정적인 운영과 수익으로 인해 주목을 받는 브랜드가 있다. 화사곱창으로 알려져 2020년에는 화사를 포함한 글로벌 아티스트 그룹인 마마무를 공식모델로 선정한 ㈜대한푸드의 군자대한곱창이 바로 주인공이다.

대한곱창은 단순히 곱창을 먹는다는 것을 넘어, 즐기고 느끼고 경험하는 새로운 컨셉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신규매장 오픈, 오픈매장의 만석과 고객웨이팅, 해당 지역 맛집 명소로 자리잡는 선순환을 이루어내고 있다. 곱창은 물론이고 대창,막창,특양 등 다양한 부위를 한판에 즐기는 모듬메뉴와 곱창과 함께 즐기는 부추,김치는 곱창삼합이라 불리며 시그니쳐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30세대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뉴트로한 분위기의 컨셉과 뷸쇼퍼포먼스를 통한 색다른 재미, 거기에 다양한 수제소스에 찍어먹는 즐거움, 후식 및 사이드메뉴의 다양성까지 갖추어져 대합곱창만의 유니크한 감성을 만들어낸다.

또한 마마무를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과 가맹점 지원프로젝트 그리고 유튜버를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까지 진행하고 있다. 오는 16일에는 유명 유튜버인 딕헌터, 에드머, 꽈뚜룹이 브랜드 홍보영상 제작을 위해 군자직영점에서 촬영할 예정에 있다.

7월에는 대한곱창 간석오거리, 부산남포, 부산대, 경성대, 창원상남, 대학로점, 노원점 등 10여개 매장이 오픈 준비중에 있다.

전국에 70여개매장이 오픈 성업중에 있고, 계약 확정된 매장을 포함하여 70호점을 돌파한 곱창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브랜드인 대한곱창의 창업 절차, 창업비용 등 프랜차이즈 가맹에 대한 관련 자세한 문의는 브랜드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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