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주한수원과 대결

주니오 등 최강 공격진

최근 연승행진 기세 이어

ACL까지 병행 준비 완료

▲ 프로축구 울산현대는 오는 15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K3리그에 소속된 경주한수원과 FA컵 4라운드 16강 경기를 치른다. 울산현대 제공
K리그1 선두 자리를 탈환한 울산현대가 주중경기 FA컵 16강전에서도 그 기세를 이어나간다는 각오다.

울산현대는 15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K3리그에 소속된 경주한수원과 FA컵 4라운드(16강) 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에 출전한 울산은 FA컵 16강 자동 진출권을 획득했다.

최근 울산은 인천전 4대1, 대구전 3대1 등 리그 2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26점으로 전북(승점 25)을 제치고 K리그1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득점 선두 주니오가 13·14호골을 기록하며 득점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고 특급 도우미 김인성은 후반 교체 투입 1분만에 도움을 추가했다.

리그 11경기에서 26골로 가공할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는 울산은 FA컵까지 기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울산은 지난 12일 대구 원정 이후 3일만에 경주한수원을 상대하고, 오는 19일에는 강원과 K리그1 12라운드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미 울산은 K리그1, FA컵, ACL까지 3개 대회 병행을 위한 준비를 마쳐 자신감은 충분하다.

김도훈 감독 역시 “누가 들어가도 제 몫을 해줄 선수가 많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FA컵 첫 경기지만, 방심은 없다는 울산이다.

경주한수원은 K3리그에서 2위로 선전하고 있고 K리그에서만 300경기를 넘게 소화한 공격수 서동현이 버티고 있어 울산 입장에서 긴장의 끈을 내려놓을 수는 없다. 실제 경주한수원은 K3리그 8경기에서 23득점 8실점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울산은 FA컵 이변의 희생양이 되지 않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 경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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