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Roll)로테이션은 일반적으로 스윙을 하는 방식이며 로테이션을 하기 위해서는 왼 팔뚝의 외전(Supination) 동작이 골프에 필요한 동작이다. 이를 위해서는 몸통이 함께 움직여야만 원활한 로테이션이 된다. 더 먼저 선행돼야 하는 것은 다운스윙 시 왼팔이 거의 가슴에 연결되듯 내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내린 다음 로테이션 하자마자 클럽헤드는 끌려오게 돼있다. 그런 감을 찾으면 방향성과 비거리가 좋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①팔, 다리= 임팩트 이후 오른쪽 고관절(꼬리뼈)은 계속해서 목표 쪽으로 회전을 하게 되며 오른발 뒤꿈치는 45도 전후로 들려서 몸의 회전과 체중이동을 돕는다. 왼쪽 발목의 유연성과 무릎, 고관절은 펌핑(스쿼팅)과 동시에 회전을 하게 된다. 임팩트 이전 왼쪽 히프와 팔을 내려 클럽이 지나갈 수 있는 길을 터 주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

②몸통= 몸의 체중은 왼발 안쪽 전체에 분포되며 왼발의 앞쪽이 돌아가는 골퍼들은 근본적으로 체중 이동의 잘못이다. 숙여진 상체의 각도를 계속 유지하는 것은 배치기를 하지 않는다는 의미이며 공간 확보와 손, 팔이 빠져나가는 길을 잘 터준 동작이다.

③어깨= 오른쪽 어깨는 턱 아래쪽으로 이동하면서 로테이션의 진행을 돕게 된다. 이때 스윙 중 오른 어깨는 가장 낮은 위치에 놓이게 된다.

④팔, 손= 원심력으로 만들어진 양손의 높이는 목표보다 살짝 안쪽으로 향하게 되며 오른팔이 지면과 수평 상태로 뻗어내는 동작은 비거리를 최대화하는 동작으로 클럽도 오른팔과 함께 지면과 평행 상태를 가져갈 때 로테이션은 완성된다. 즉, 임팩트 이후 양팔이 타깃 쪽으로 뻗어져야 강한 익스텐션 파워를 낼 수 있다. 임팩트 이후 30~60㎝ 지점에서 양팔이 펴지며 왼팔 팔꿈치가 지면을 향하도록 연습을 권유한다.

많은 골퍼가 오른팔과 클럽을 충분히 뻗어내기도 전에 상체가 들리며 클럽이 들어올려지는 불안한 동작을 한다. 또한 손과 손목의 지나친 회전은 스윙을 망치게 되기도 한다.

손을 조작해 클럽페이스를 스퀘어로 만드는 것은 무모한 것이다. 따라서 스트롱 그립과 약간 닫힌 클럽페이스가 (백스윙 시) 필요한 것은 필자의 견해이며 정상급 선수들은 손동작을 일부러 하지 않는다. 매 샷마다 클럽페이스의 각도를 손의 조절함은 일관성을 매번 보장할 수 없다.

많은 유튜브 동영상에는 손등의 로테이션을 강조하는 형태의 레슨이 많은데 이는 골퍼들을 망하게 한다. 왜냐하면 방송을 보는 각 골퍼들 마다의 그립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모양과 형태로만 손등을 타깃으로 향하도록 돌리도록 레슨 하는 것은 골퍼를 더 악화되게 할 수도 있다.

핸디캡이 높은 골퍼일수록 클럽페이스 각도를 조작하려 하는데 임팩트가 다가올수록 자신의 손과 헤드가 나쁜 위치에 있음을 인지하고 나름대로 손을 돌려 맞추려는 행위를 하는 것을 반복할수록 필드에서는 더욱 좌우타 편차가 클 것이다.

⑤머리= 볼이 위치했던 선상보다 뒤쪽(오른쪽)에 남아있게 되도록 하고 임팩트 이후 눈의 시선은 볼을 따라가며 머리를 들지 않고 얼굴만 목표 쪽으로 향하도록 하면서 볼을 응시한다. 강하고 일관성 있는 임팩트와 로테이션을 위해서는 손목보다는 팔뚝을 회전한다는 느낌이다. 특히 왼 팔뚝의 외전은 상급 프로들의 특징이고 롤 로테이션의 정통적인 방식임을 기억하자. 더 나은 스윙의 결과를 위해서는 어드레스-임팩트-릴리스-피니시까지 팔뚝의 간격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파크애비뉴(선암동) 책임지도프로

PGA CLASS A·USGTF 마스터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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