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공직자 다수 다주택자
각 정당도 분명한 입장 밝혀야
이들은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와 울산시 공직자윤리위원회에서 관보와 공보를 통해 공개한 2020년 공직자 재산등록사항 자료를 분석했다”면서 “울산시장을 비롯해 행정부시장, 도시공사 사장, 울산테크노파크 원장, 울산정보산업진흥원장이 다주택자로 확인됐고, 5개 구군단체장 중 북구청장이 다주택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울산시의회 22명의 의원 중 41%인 9명이, 5개 구군의회 50명의 의원 중 28%인 14명의 의원이 다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주거목적 외에 소유 목적이 불분명한 다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공직자는 소유하게 된 경위와 과정에 대해 소상히 밝히고 실거주가 아닌 주택에 대해서는 당장 매각할 것”을 촉구했다.
아울러 이들은 각 정당에 대해서도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공직으로 진출한 자당 소속의 단체장과 의원들을 비롯한 고위 공직자의 다주택 보유현황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이형중 기자
l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