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는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안타 2개로 모두 홈을 밟는 활약을 펼쳤다.

 마가야네스 네베간테스 소속의 최희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아라우에에서 열린 로스 야노스 파스토라와의 원정경기에서 2루타 1개, 볼넷 1개를 포함해 3타수 2안타로 2득점을 올렸다.

 최희섭은 9일까지 6경기 연속안타의 기세를 올리다 10일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삼진만 3개를 당하는 부진을 보였지만 이날 다시 맹타로 타율을 종전 0.320에서0.340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팀은 3-3으로 맞선 9회말 상대 희생번트를 잡은 투수 롭 스타니퍼가 송구에러를 범한 탓에 끝내기 점수를 내주며 3-4로 역전패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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