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가려면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력을 키워라.』 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뛰는 「쿠키」 송종국(24.페예노르트)이 유럽진출을 꿈꾸는 후배 선수들에게 근력과 지구력 강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송종국은 13일 오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가진 아디다스코리아㈜와의 후원계약 조인식에서 『유럽 무대에서 통하는 축구를 하려면 일단 근력과 지구력이 좋아야 한다』고 밝혔다.

 14개월 동안 유럽무대를 경험한 결과 유럽 축구는 공수전환이 무척 빨라 90분내내 쉬지 않고 달릴 수 있는 체력은 기본이라는 것.

 강철 체력을 지니고도 최근 결장하거나 교체 출장하는 등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있는 송종국은 『감독과 상의한 끝에 근력을 강화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꾸준히 했고 올 시즌 내로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근력과 체력 이외에 유럽 무대 성공의 해법으로 개인기를 꼽은 송종국은 『유럽지역 경기장들의 바닥이 질퍽하기 때문에 볼 컨트롤이 상대적으로 어렵다』며 『팀이요구하는 전술을 제대로 소화할 능력도 충분히 키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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