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경영목표 달성 위한 하반기 전략 논의

▲ BNK경남은행 황윤철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과 부점장들이 ‘BNK경남은행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BNK경남은행과 BNK부산은행은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각각 개최하고. 2020년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하반기 전략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경남은행

BNK경남은행은 지난 17일 창원 창신대학교 대강당에서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갖고,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추진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전략회의에 이어 2부 행사로 경남은행 50년 역사를 추억하는 퀴즈풀이 ‘경남은행 지점장으로 산다는 것’ 제목의 소시오드라마 공연 등 깜짝이벤트가 열렸다.

극중 홍지점장은 최근 지점의 일상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적문제, 소통문제, 세대간의 갈등,직원간 갈등문제 등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는데 우연히 20년전 과거의 자신과 무전을 하게 되고 행원시절 자신이 꿈꿔왔던 지점장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면서 권위적이고 실적으로 직원들을 다그치는 지금 자신의 모습을 내려 놓으면서 직면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아간다는 내용이다.

연극이 끝날 무렵 초임, 여성, 최고참 지점장들의 영업현장, 지점장으로서의 생각 등을 영상 인터뷰를 리얼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보여주며 잔잔한 감동을 줬다.

황윤철 경남은행장은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였으나 코로나로 제대로 된 임직원 축하행사를 하지 못했다. 현장에서 고생하는 부점장들과 색다른 방법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번 경영전략회의를 마련했다” 며 전략회의 개최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 BNK부산은행은 지난 17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경영진 및 부실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 지난 17일 오후 부산은행 본점 2층 대강당에서 경영진 및 부실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어떻게 생최할 것인가’를 주제 아래 상반기 성과를 분석하고 2020년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하반기 전략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부산은행은 디지털 경쟁 가속화와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거래의 급격한 증가 추세에 대응해 △언택트 영업 기반 확대 △창구 디지털화 및 자동화의 신속한 완료 △빅테크, 핀테크 기업 등 플랫폼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 강화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저금리·저성장 시대 비이자수익 창출을 위한 영업기반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기업여신 자동심사 시스템 및 가계대출 ONE 상품 프로세스 등 여신자동플랫폼을 구축하고, 여신 심사 소요시간 단축, 고객 맞춤형 상품 추천, 신용대출상품 전면 비대면화를 통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CEO 특강에서 “53년의 역사 동안 무수히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이번 코로나 사태는 그 영향력 면에서 차원이 다른 위기이다”라며 “새로운 시대에 맞는 직원의 역할과 영업방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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