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인재 양성 목표 재설정

올해 1기 63명에 이수증 전달

▲ 울산시와 울산연구원은 지난 18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시의회의장,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수료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이노베이션스쿨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울산시 제공
민선 7기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사업인 울산열린시민대학이 간판을 바꿔 ‘울산이노베이션스쿨’(UIS)로 새롭게 출발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에 걸맞게 하기 위해서다.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UIS 세부 목표로 △데이터 과학과 신성장 산업 분야 교과 확대 △기업과 연계한 과제 수행을 통한 현장 맞춤형 교육 체계화 △현재 20개인 협력 기관을 내년까지 50개 이상으로 확대 등을 설정했다. 시는 지난 18일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 송철호 울산시장과 박병석 시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IS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행사는 울산열린시민대학 경과 발표, 2020년 1기 수료식, 동아리 프로젝트 수행 결과 발표, UIS 비전 선포와 슬로건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1기는 5월4일부터 7월4일까지 9주간 운영했다. 수강 신청자 1276명이 가운데 63명이 온·오프라인 강의를 모두 수강해 공식 이수증을 받았다. 온라인 과정만 수강한 150명은 온라인 이수증을 받았다.

2기 8개 강좌는 8월3일부터 9월26일까지 운영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0~31일이며, 울산이노베이션스쿨 누리집(ulsanis.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송 시장은 “울산열린시민대학 2020년 1기 수료생들을 축하한다”며 “비전 선포식을 계기로 울산이노베이션스쿨로 이름을 바꿔 본격적으로 지역특화형 실무인재를 양성해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도시로 도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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