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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코로나19, 이제 생활방역 속에 일상을 이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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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1  21: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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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휘웅 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6개월 전 ‘우한폐렴’으로 시작된 ‘코로나19’ 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지속하고, 국내에서도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올 가을 2차 유행까지 올 거라는 전문가들의 예언에 시민들은 이 유행의 끝이 언제일지 알 수 없는 공포와 막연함에 어려움과 피로가 더욱 가중되고 있고, 그 피로는 생활 속 위축과 함께 다시 울산경제를 힘들게 하고 있다.

현재 세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기록을 경신하며 급증하는 상황이다. 전날 하루 세계에서 23만7000명이 새로 확진된 가운데 미국, 브라질, 인도의 경우 누적 확진자 수가 각각 300만명, 200만명, 100만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바로 옆에 위치한 일본도 확진자 규모는 작지만 불안한 상황이고, 다른 국가들도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코로나19는 여전히 유행 중이기에 현재 어떤 나라도 코로나19 유행의 터널에서 벗어났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우리나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7월19일로 국내 발생 6개월이 되는 코로나19 사태에 대해 “대구 등 특별관리지역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환자가 나왔을 때, 그리고 4월말 5월초를 거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또 한번 유행 우려가 있었을 때 등 ‘두 번의 변곡점’이 있었다”며 지나온 시간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현재 국내의 경우 한 종교단체 집단유행의 여파로 수도권, 광주, 대전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환자 발생이 있긴 하지만, 확산이 폭발적이지는 않고 연쇄 전파는 점차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리 울산시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외국 입국자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타 시도의 모범적인 방역을 보여주었으며, 지역내 감염도 해외유입으로 인한 확진을 제외한다면 실제 120여 일간 별다른 이상이 없어 ‘코로나 청정지역’으로 전국 어느 도시보다 방역의 선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능동적인 울산의 옛 모습을 되찾기 위한 울산시의 선도적인 시책이 이제 필요하다고 본다. 물론 그 역할의 중심에는 울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만일에 대한 시민의식도 같이 따라가야 한다. 비난이 아닌 응원과 믿음 말이다. 이건 정당도 마찬가지이다. 시민의 아픔을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 합의점이 이루어진다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시민들의 삶, 영세업체들, 소상공인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해결의 시발점은 우선 다소 소극적일 수 밖에 없는 행정기관의 부담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이 필요하다. 사회적 공감 속 이들 기관의 책임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어야만 가능한 일이다.

울산지역은 이미 2개월 전부터 민간단체와 언론, 기관들은 예방과 함께 생활 속 행사를 열고 있다. 지속적인 행사를 위해 철저한 방역과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일부 행사가 개최됐지만 행사로 인한 감염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행사의 규모가 크고 작음의 문제는 아니다. 울산시와 각 구·군도 이젠 새로운 문을 열고 나아가야 한다. 이미 일부 행정기관에서는 현실적 상황과 필요에 의해 여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더 이상 필요이상의 경직성으로 인해 많은 분야의 울산시민들이 생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역행사에 대해 보다 유연한 시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울산의 일부 지자체에서는 이미 돌봄 및 혹서기 대비 무더위 쉼터 운영과 활동을 위해 생활 속 방역지침을 새롭게 손보고 경로당 등 사회복지시설 운영을 재개하는 등 활동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며, 감염예방대책을 철저히 세워 행사를 하나 둘 시작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의 끝이 언제일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다소의 불확실성이 있지만 마스크 착용이나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시민들이 달라진 일상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행정기관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본다. 서휘웅 울산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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