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이 22일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4거래일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04% 오른 7만1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4년 3월 KRX금시장이 개설된 이후 종가 기준 최고가다. 종전 종가 최고치는 지난 16일 기록한 7만300원이었다.

장중 최고치도 7만1790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종전 장중 최고가는 마찬가지로 지난 16일 기록한 7만450원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국내에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다. 올해 KRX금시장의 일평균 금 거래량은 9만1430g, 거래대금은 약 5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10%, 147% 증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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