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함월노인복지관(관장 장숙기)은 24일 중복을 앞두고  혹서기 폭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내 인생의 (돌)봄’ 참여어르신 30명에게 원기회복을 도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찾아가는 영양나눔 삼계탕Day’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영양나눔은 직원들과 행복마중봉사자들이 전복, 한약재 등 영양이 가득한 재료를 구입해 직접 끓인 전복삼계탕과 복숭아, 참외 등 제철 과일을 포장해 어르신 댁에 직접 전달했다. 또한 삼계탕 전달과 함께 폭염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건강과 안부까지 살피기도 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행복마중봉사자는 “전복삼계탕과 과일을 보시고 환하게 웃으며 맞아주시는 어르신을 보니 우리들의 마음이 잘 전달된 것 같아 기쁘다”며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더운 여름을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숙기 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계신 어르신들에게 우리가 정성껏 만든 삼계탕과 과일이 건강을 지키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장마철에도 불구하고 아침 일찍부터 포장과 어르신댁에 삼계탕을 전하는 봉사를 해주신 행복마중봉사자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내 인생의 (돌)봄’사업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사업으로 올해 12월까지 계속된다.임규동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