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天(내린 비)-이토민

나의 감정은
비내리면 밝아져서
我感雨天晃(아감우천황)

예와 지금을
똑똑히 살펴 나아가고
古今明察向(고금명찰향)

책읽고 술마시고
시읊어 즐기며
讀書觴詠樂(독서상영락)

현금을 타고
음향을 듣는다네
彈奏聽音響(탄주청음향)

천둥 번개와
안개 구름 살피고
雷電霧雲觀(뢰전무운관)

언덕과 산에 꽃과
새들을 감상하니
丘山花鳥賞(구산화조상)

자연에
무리들을 깨달으면
自然群物覺(자연군물각)

천하에
세상사람 우르러야 하네
天下世人仰(천하세인앙)

[약력] 한시인 토민 이수우
- 성균관대학교 유교문화 콘텐츠 연구소 연구원(전)
- 한국서예학회 회원
- 토민 금석학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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