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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 전망]스마트폰 부품주·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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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7.26  21: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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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근 현대차증권 울산중앙지점 책임매니저
주중 코스피 2200과 코스닥 800선을 돌파하기도 했던 국내 증시는 쉽지않은 대내외 환경에도 선방을 거듭 중인 것으로 평가된다. 미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관련 노이즈나 한국의 2분기 GDP성장률 쇼크 등 예전 같았으면 하락요인에 해당됐던 이슈들도 무던히 잘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대형주의 경우 어닝시즌 초반 발표 기업들의 서프라이즈에 가까운 실적이, 코스닥의 경우 백신 기대감이 주도하는 장세 속에 IT 계열마저 약진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중국이 미국의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 조치에 맞서, 청두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를 요청하는 등 미중 간의 갈등이 재개되는 조짐을 보인 점은 우려스럽고, 지난 금요일 장막판 코로나 치료제 관련주들이 크게 휘청이는 모습도 위험해 보인다.

대형주 2분기 어닝시즌 출발이 좋다. 비록 이제 첫주가 지났고 기대에 못미치는 실적발표 기업들도 속속 나올테지만 그럭저럭 만족스러운 초반 순항이다. 이 중 현대차의 어닝 서프라이즈는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컨센서스를 약 85%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이익의 질도 양호한 것으로 보여 그동안 위축됐던 경기소비재나 시클리컬 업종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을 주고 있다.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와 금융주들의 2분기 실적도 현재까지 예상을 상회하고 있어 코로나로 인한 기업실적 우려를 불식해 나가고 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그래도 조금씩 상승 모멘텀을 회복해나가며 투자할 섹터가 늘어나는 점은 반가울 수 있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의 역대급 매수 여력을 바탕으로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매력이 지속 부각되고 있다. 백신 관련 기대감에 중소형 바이오 종목들의 급등 추세는 부담을 느낄 시점이 되었지만, 중소형 IT 종목들이 바통을 이어받고 있어 이 역시 바람직한 부분이다. 하반기 업황 회복이 기대되는 스마트폰 부품주와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및 소재 관련주들의 눌림목 매수를 생각해 볼 수 있겠다.

유대근 현대차증권 울산중앙지점 책임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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