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고 3학년 학생 170명 참가

전공별 이론·취업현황 등 청취

내달 31일까지 프로그램 운영

▲ 울산대학교가 지난 24일 마련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에 참석한 고3 학생들이 실험실 견학을 하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대학을 접하는 면대면 기회가 없어서 답답했는데, 전공을 직접 체험하면서 전공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울산대학교(총장 오연천)는 고교생에게 다양한 전공에 대한 실질적인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은 인재 발굴을 위한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실시해 고교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첫 실시된 프로그램에는 대현고 3학년생 170명이 참가해 희망 전공에서 전공의 역사·최근 이슈·미래 진로를 체험하고 설계하는 시간을 가졌다.

9개 전공별로 실시된 프로그램에서 화학공학부는 전공 소개·학부 실험실 투어, 간호학과는 미래 진로·취업현황 안내, 전기공학부는 스펙트럼을 사용한 전기관찰 이론 소개, 기계공학부는 최근의 기계공학 기술과 미래 공학기계의 역할 소개로 고교생들의 진로설계를 도왔다.

울산대가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하는 신설 AI융합전공에서는 융합의 의미와 역사를 자세하게 알려주고 AI(인공지능)가 발전한 과정을 관련 글로벌 기업을 통해 설명해 새로운 전공과 진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울산대는 고교-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내달 3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259·1358.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