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아파트값이 전세시장의 안정화 추세에 힘입어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울산지역의 최근 2주간 아파트가격 상승률(4월5일 대비 19일 시세기준)은 매매 0.11%, 전세 0.02%에 그쳐 지난 11월말 이후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일부 중대형만 오르내림 장세를 펼친 매매시장은 2주전(0.46%)과 비교해 크게 상승세가 둔화된 모습이고 전세시장은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매매시장의 경우 남구, 울주군이 각각 0.18%로 지역내 일부 단지만 국지적인 변동을 보였다. 남구 야음동 일대와 울주군 30평형대 일부 개별 단지가 소폭 오름세를 보였을 뿐이다.

 전세시장은 전체평균 0.02%로 보합세를 보였다. 거래시장 내 매물도 수요도 거의 없는 상태다. 지역별로 남구 0.04%, 울주군은 0.01% 상승률을 보였다.

 한편 6대 광역시의 변동률을 보면 인천 매매가 0.45% 상승률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대구 0.18%, 부산 0.14%, 대전 0.1%, 광주 0.06% 순으로 조사됐다. 이상환기자 newsgu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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