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新1·대회新2 수립

울산육상 성장 밑거름

학생부서 메달 쏟아져

▲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울산 육상선수단이 금 6개, 은 4개, 동 2개를 획득했다. 울산시육상연맹 제공
제48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 출전한 울산 육상선수단이 금 6개, 은 4개, 동 2개를 획득했다.

울산시육상연맹에 따르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경북 예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울산 선수단은 한국신기록 1개와 대회신기록 2개를 수립하는 등 금 6개, 은 4개, 동 2개를 목에 걸었다.

울산육상의 간판 정연진이 여자일반부 7종경기에서 종합점수 5535점을 획득하며 28년만에 한국신기록을 새로 수립하며 금메달을 따냈고 송채은(서생중 3)이 여중부 창던지기에서 42.30m를 던져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또 남고부 400m 허들에 출전한 이준엽(울산스포츠과학고3)은 52초22의 기록으로 대회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박원길(울산시청)이 남일부 창던지기에서 73.43m를 던져 금메달을 따냈고 이연우(울산스포츠과학고 2)가 여고부 400m 허들에서 1분02초4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남고부 1600m 릴레이 경기에서는 강준구·이준엽(울산스포츠과학고 3), 송동익(울산스포츠과학고 2), 김동길(울산스포츠과학고1)이 한 팀으로 출전해 3분18초1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준엽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은메달은 여고부 7종 조성은(울산스포츠과학고 3), 여고부 100m 허들 조수진(울산스포츠과학고 2), 남고부 창던지기 김이태(울산스포츠과학고 1), 남중부 5종경기 김현태(서생중 3)가 따냈다.

박순태 울산시육상연맹 회장은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 등 풍성한 성과를 올린 자랑스런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우리 지역에서 태어나 자라는 선수들이 초·중·고·일반부로 자연스럽게 연계되고 성장하는 과정에 어려움은 없는지 더욱 자세히 살펴 울산의 육상발전이 울산시민들의 자긍심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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