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은 당초 6~8주가 지나야 골절 부위가 접합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았으나재활에 주력한 결과 다행히 최종 엔트리에 합류했다.
최성국은 14일 파주 NFC(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포토타임 행사를 가진 뒤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가지 못할 줄 알았는데 합류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현재 몸 상태는 ▲80% 정도 만들어진 것 같다. 골절 부위는 붙었고 아직 볼을 차지는 못하고 있지만 나름대로 훈련을 하고 있다.
--청소년대표팀이 지난 주 최종 리허설로 치른 수원컵대회에서 그다지 만족할만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해 아쉬웠다. 내가 들어가면 적극적인 어시스트로 팀의 공격력을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고 완벽하지는 않지만 꼭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조별리그 3경기 중 어떤 상대가 가장 어려울 것 같나 ▲개인적으로는 미국과의 경기가 가장 힘들 것으로 보인다. 독일과 파라과이는어느 정도 플레이를 할 지 예상되는 팀이다. 미국은 계속 발전하고 있는 팀이어서 힘든 상대이지만 꼭 이기도록 하겠다.
--이번 세계 무대에 많은 외국 스카우터들이 몰려들텐데 골 욕심은 나지 않나 ▲해외진출을 하기 위해서라면 솔직히 골을 넣어야겠다는 욕심이 나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팀이 이기다보면 나도 자연스럽게 빛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선은 팀이 이기는데 주력하고 싶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