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약속사항 충실 이행 다짐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종로구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 이같이 밝히고 “민주노총이 막판에 불참한 것은 아쉽지만, 이번 협약은 경제주체들이 서로 한 발씩 양보해 이뤄낸 소중한 결실”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노사정 합의가 이뤄졌다고 강조하며 “오늘 합의도 미증유의 코로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 굳건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부는 노사정 합의 정신을 존중해 약속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겠다. 전국민 고용보험 도입을 위한 로드맵 마련, 국민취업지원제도의 단계적 확대, 상병수당의 사회적 논의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경사노위는 어느 국가 기구보다 중요하다. 경사노위 합의가 반드시 이행되도록 대통령이 경사노위에 힘을 실어드리겠다. 대통령이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김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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