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메이커 스페이스로 선정된 오토바이진흥원연구원이 29일 개소식을 가졌다.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숙)은 29일 올해 메이커 스페이스로 선정된 오토바이진흥연구원이 개소했다고 밝혔다.

오토바이진흥연구원(원장 장태순)은 지난 2월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2020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사업에 선정돼 올해 1억600만원을 포함해 최대 5년간 구축·운영비를 지원받는다.

메이커 스페이스 지원사업은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고 제조창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2018년부터 시작, 울산지역은 6개 메이커 스페이스가 선정·운영되고 있다.

오토바이진흥연구원은 최근 전기오토바이 관련 시장이 확대되면서 전기오토바이에 관한 교육·제작 및 창업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원은 오토바이에 관심있는 청소년 및 일반인 누구나 자신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구현·공유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창작활동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연구원이 오토바이 밀집도가 높은 울산 동구에 소재함에 따라 고용위기지역인 동구의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자동차등록현황에 따르면 동구 오토바이 등록 수는 2만5712대로 전국 3위에 해당하는 밀집도를 보이고 있다.

이영숙 청장은 “오토바이에 관심있는 예비창업자들이 체계적인 교육과 창작 경험을 쌓음으로써 향후 창업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우사기자 woos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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