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새내기 공무원이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드론 조종 자격증을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1월 임용돼 민원지적과에서 근무중인 시설9급 이도연 주무관.
이 주무관은 지난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중구 여성 공무원 가운데서는 처음이다.
드론 조종자격 취득은 국토부 지정 교육기관을 통해 2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을 인정받고 항공법규와 항공기상 등 관련 법령과 드론 운영규정 이론, 실기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이 주무관은 이를 위해 울산무인항공교육원에서 3주간 교육을 받고 자격증 취득을 위해 40일간 준비를 했다.
특히 이 주무관이 자격증 취득을 고려한 건 임용 후 현재까지 지적재조사사업 추진과 지적재조사행정시스템 운영을 맡고 있어 항공 촬영을 통해 취득한 자료의 업무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 주무관은 현재 팬텀4-RTK 기종, 매빅2-pro 기종을 운영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의 항공 촬영을 하고, 촬영한 고품질의 사진과 영상을 토대로 사업지구 분석과 경계확인 등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