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중구 이도연 주무관이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드론 조종 자격증을 취득했다. 29일 박태완 중구청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울산 중구 새내기 공무원이 업무에 활용하기 위해 드론 조종 자격증을 취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연의 주인공은 올해 1월 임용돼 민원지적과에서 근무중인 시설9급 이도연 주무관.

이 주무관은 지난 16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한 초경량비행장치(드론) 조종 자격시험에 최종 합격했다. 중구 여성 공무원 가운데서는 처음이다.

드론 조종자격 취득은 국토부 지정 교육기관을 통해 20시간 이상의 비행 경력을 인정받고 항공법규와 항공기상 등 관련 법령과 드론 운영규정 이론, 실기 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한다.

이 주무관은 이를 위해 울산무인항공교육원에서 3주간 교육을 받고 자격증 취득을 위해 40일간 준비를 했다.

특히 이 주무관이 자격증 취득을 고려한 건 임용 후 현재까지 지적재조사사업 추진과 지적재조사행정시스템 운영을 맡고 있어 항공 촬영을 통해 취득한 자료의 업무 활용도가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

이 주무관은 현재 팬텀4-RTK 기종, 매빅2-pro 기종을 운영해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의 항공 촬영을 하고, 촬영한 고품질의 사진과 영상을 토대로 사업지구 분석과 경계확인 등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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