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에서 재배된 호접난 가운데 가장 우수한 호접난을 재배한 농민은 최만용(울주군 서생면 명산리)씨로 선정됐다.

 14일 울산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린 "호접난 BT 특화산업 학술 심포지엄"의 마지막 행사인 호접난 품평회에서 18명의 출품자 중 최만용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은상은 농소 호접난 영농조합법인 김수선 회장, 동상은 울주군 서생면 화산리 임관혁씨가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함께 금상 20만원, 은상 10만원, 동상 7만원의 상금이 수여됐고 참가자들에게는 4만원의 참가비가 주어졌다.

 금상을 수상한 최씨의 호접난은 포기당 꽃의 수가 많은데다 꽃 색깔이 무척 선명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품평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오늘까지 전시를 마치고 내일 철거할 예정이며 심포지엄을 위해 농업기술센터내에 조성한 호접난 테마동산은 난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그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송희영기자 sh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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