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에 선정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니체, 건강의 기술…’

울산대학교는 역사문화학과 전호태 교수, 스페인·중남미학과 송병선 교수, 철학과 이상엽 교수의 저서 및 번역서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하는 2020년 ‘세종도서’(교양 부문)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선정 도서는 각각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 동굴벽화에서 고대종교까지>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니체, 건강의 기술: 운명적 삶을 긍정하는 기술> 3권이다. 고분벽화와 암각화 연구의 권위자인 전호태 교수의 저서는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수만 년 동안 축적된 고대 한국인의 생각과 신앙을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담아냈다.

송병선 교수가 번역한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는 ‘아르헨티나 환상문학의 심장’으로 일컬어지는 카사레스가 인간성의 본질인 사랑과 실존의 문제를 깊이 있게 파헤친 병품 14편이 수록됐다.

<니체, 건강의 기술: 운명적 삶을 긍정하는 기술>은 니체 연구의 산실인 스위스 질스-마리아의 ‘니체 하우스’ 연구원인 미렐라 카르보네와 요아힘 융이 공저한 책이다.

한편 올해 세종도서는 교양 부문에서 총 550종이 선정됐다. 선정 도서는 전국 공공도서관 등 2700여 곳에 보급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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