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5길 13 일대 골목길 5곳

주민 주도 정원 만들기 완료

▲ 태화동 주민자치회가 조성한 신기한 정원마을 모습.
울산 중구는 지난달 31일 태화교회 앞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기한 정원마을 만들기 사업’을 완료하고, 성과공유회를 실시했다.

‘신기한 정원마을 만들기’는 중구의 보조금을 지원받아 태화동 주민자치회가 신기5길 13 일대 골목길의 5곳에 골목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정원사 양성과정 교육을 받고, 마을의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주민주도형 사업이다. 태화동 주민자치회는 원활한 사업을 위해 인근 주민과 상인, 주민자치회 위원 등 12명이 참여하는 마을정원협의체도 구성했다.

태화동 주민자치회는 태화강 국가정원과 연계해 국가정원과 마을이 이어진 골목길을 신기마을의 명칭을 따 ‘신기한 정원마을’이라고 이름 붙였다. 또 공모를 통해 ‘큰애기가 기다리는 향기롭고 신기한 골목’이라는 슬로건도 정했다.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큰애기정원사 양성 과정을 통해 양성된 주민들이 참여해 아이디어를 내고, 시공에 직접 나서 정원을 조성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큰애기정원사들이 조별로 6개 구획을 만들어 시공한 마을정원에 대해 각 조장이 설명을 곁들였다. 이춘봉기자

 

저작권자 © 경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