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시작으로 코로나19 장기화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요즘 프랜차이즈 창업시장의 뜨는 키워드는 '1인 소자본창업'이다. 이에 임대료 부담이 적은 10평 안팎의 소규모매장에서 직원 없이 혼자 운영 가능한 아이템 중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요즘 뜨는 체인점창업 아이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두부 프랜차이즈 '두부만드는사람들'(이하 두만사)이 눈길을 끈다.
 
매장에서 즉석으로 만든 수제두부를 비롯해 순두부, 비지, 콩물 등 콩을 원료로 한 제품을 판매하는 두만사는 20년 두부장인이면서 '대한민국 한식대가' 수여를 받은 대표이사 이하 두부 전문가들이 런칭한 브랜드로 지난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주관 '착한프랜차이즈' 육성업체에 선정된바 있다.
 
주력 제품인 두부는 100% 국산 콩을 사용,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남해 지하염수 간수와 백년초 선인장 추출물을 첨가하여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춘데다 야채두부, 인삼두부, 표고버섯두부 등 이색적인 두부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주 소비층이 주부들인 특성상 대규모 아파트 단지 또는 주거 밀집지역 등 동네 상권에 특화돼 있으며 기계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1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 남자는 물론이고 여자 창업자들도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랜드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기준 약 5천 세대가 형성된 동네 상권이면 두만사 가맹점 개설이 가능하며 8평 매장에서 1인 창업이 가능하다"며 "남자나 여자 소자본창업 또는 부부창업을 위해 가맹문의를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업체가 업다시피 해 단골 고객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점이 두만사의 강점이다"며 "또한 두부 제조기계 자체 생산 및 설치,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기 때문에 원활하게 가맹점 운영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만사는 최근 안산원곡점, 동탄능동점 등 6곳의 가맹점들이 잇따라 오픈한데 이어 가맹 계약 대기 및 점포 선정중인 예비 가맹점이 다수라는 후문이다. 신규창업 및 업종변경 문의는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상권 기자 lsg697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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