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이어 사상 최초 시즌 2회

울산현대의 최전방 공격수 주니오가 K리그 7월 ‘이달의 선수상’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지난 5월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동일 시즌 2회 수상은 최초 기록이다.

울산현대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위원회 투표와 K리그 팬 투표,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를 합산한 결과 합산 점수 54.37%의 압도적인 차이로 수상을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주니오는 7월 K리그 4경기에서 무려 8득점을 올려 경기당 2득점이라는 뜨거운 화력을 뽐냈다. 특히 4경기 모두 MOM(맨 오브 더 매치)을 차지하는 진기록까지 만들었다.

주니오의 이달의 선수상 수상은 5월에 이은 두 번째 수상이다. 2019년 9월 수상까지 총 세 번째 트로피를 차지했다. 동일 시즌 2회 수상과 통산 3회 수상은 2019년 이달의 선수상 제정 이후 최초다.

주니오는 “아시아 최고 리그인 K리그에서 여러 번 이달의 선수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가족, 동료, 코칭스태프들이 함께 해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결과”라며 “큰 상을 받았지만, 아직 충분치 않다. 우승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우승 전까진 배고픈 자세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니오의 7월 ‘이달의 선수상’ 시상식은 8일 수원삼성과의 경기 전에 진행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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