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우리 사회의 트렌드는 간편함이다.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의식주 등 모든 생활 영역에 있어 번거롭고 오래 걸리기보다 간편하고 빠른 생활방식을 선호하고 있다. 특히, 1인 가구의 비중이 급속도로 늘어난 최근에 들어서는 더욱 간편함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현재, 우리나라 1인 가구의 비중은 무려 38.5%를 차지할 정도이다.
 
이에 1인 가구들은 굳이 가족과 함께 하는 식사나 반주가 아니더라도 홀로 즐길 수 있는 보다 간편한 형태의 아이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또한, 2020년을 강타한 코로나19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며,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도 각자의 메뉴로 따로 식사할 수 있는 1인 메뉴가 자연스러워졌다.
 
분식의 대표 메뉴이자 간편한 식사를 할 수 있는 대표 메뉴는 김밥이라고 할 수 있다. 김밥의 경우 이러한 추세에 적합하는 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중 김밥 전문 브랜드인 ‘바푸리 숯불김밥’이 1인 소비시장 내 트렌드를 갖춘 브랜드로 눈길을 끌고 있다.
 
숯불 레시피를 인기 메뉴에 적용했으며, 가맹본사의 자체제조 및 생산시스템으로 직접 자사 제품을 가맹점에 공급해 체계적인 제품관리 및 비용절감을 이뤄낸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3년 오픈 이후 1년만에 오픈 100개점을 돌파하며 분식업계에 관심을 끌고 있다. 트렌드에 맞춘 간편한 레시피 및 손쉬운 운영정책으로 숯불김밥이라는 고유의 색깔을 널리 알리고 있다.
 
바푸리 숯불김밥 관계자는 “소자본으로 창업을 원하는 예비 창업주들로부터 고급스러운 김밥이라는 타이틀로 입소문을 끌고 있다”며 “시대에 흐름에 맞춘 운영 컨셉이 적중해 경제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상권 기자 lsg697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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