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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이식 환자 대부분 삶의 질 급격히 저하”울산대학교병원 최윤숙 교수 연구팀
피로·두통·불안·우울감 등의 증상
국제SCIE저널 암환자관리저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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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04  20: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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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병원 혈액내과 연구팀.
골수이식을 받은 대다수의 환자가 피로감과 함께 두통, 불안, 우울 등의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이 현격하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학교병원 최윤숙 교수 연구팀은 동종조혈세포이식 환자의 치료 후 삶의 질에 대해 연구했고, 그 결과를 국제 SCIE저널 암환자관리 저널(Journal of Supportive Care in Cancer)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골수이식)은 백혈병, 림프종과 같은 혈액암 환자의 완치를 위한 필수 치료법이다. 그러나 5년 내 재발위험과 각종 합병증 및 위험요인은 완치 이후에도 정신·신체적인 영향을 끼쳐 장기적으로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이에 울산대병원 최윤숙, 이유진, 조재철 교수팀은 골수이식 환자를 집중 관리하는 이식클리닉을 이용하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숨겨진 이상 증상을 찾아내고, 치료 후 삶의 질에 대해 연구분석했다.

2015~2019년까지 울산대병원에서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고 재발 없이 회복한 67명의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6개월 간격으로 100여 가지 증상에 대한 진료 데이터를 분석해 골수이식 후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이식 후 건강 관리 실태의 문제점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골수이식을 받은 환자의 80.6%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었고 두통, 불면증, 안구통증, 입마름 등의 증상이 관찰됐다. 이외에도 골수이식 환자의 약 15% 정도가 심한 우울, 불안 증세가 있음이 밝혀졌다. 또 60세 이하 젊은 환자군이 60세 이상의 고령 환자군 보다 많은 피로감과 불안 증세를 호소했다.

또 골수이식 환자들 52%가 기준 이하로 운동을 했으며, 18%의 환자가 음주, 7.5%가 흡연상태인 것으로 밝혀졌다.

최윤숙 교수는 “혈액암은 조혈모세포이식을 통해 완치 가능한 병이지만, 치료 과정에서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암의 완치뿐만 아니라 환자가 건강했던 정상적인 삶으로 온전히 돌아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라면서 “환자의 불편함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여러과의 통합 치료 시스템 구축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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