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의원들 기자회견

일방적 원구성에 반발

▲ 미래통합당 소속 정우식, 김상용, 송성우(왼쪽부터) 군의원은 4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숫적 우세를 앞세워 독선적인 의회 운영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울산 울주군의회 미래통합당 소속 김상용, 정우식, 송성우 군의원은 4일 군청 프레스센터에서 회견을 열고 “군의회는 간정태 의장을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에 의해 한 번도 본 적 없는 독재적, 독선적 의회가 되고 있다”고 상임위원회 일방 배정에 반발했다.

이들은 지난 3일 임시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먼저 상임위원회 자리를 정한 뒤 야당 의원들에게는 남은 자리를 강제 배정했다고 주장했다. 또 앞서 지난 6월 열린 195회 임시회에서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출 역시 다수 당의 횡포를 이용해 독식했고, 이 과정에서 의사 규정을 무시했다고 덧붙였다.

숫적 열세인 미래통합당 군의원들은 시민단체가 소송이나 주민소환제를 진행하면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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