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덕분에…’주제로

태화강국가정원 등지서

사전 예약자만 입장 가능

모든 공연 유튜브 생방송

▲ 울산MBC가 오는 14~16일, 20~23일 울산 각지에서 ‘2020 울산서머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행사 장면.

울산을 대표하는 여름 축제 ‘울산서머페스티벌’이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지친 울산시민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울산MBC가 주최·주관하고 울산시, 울주군, 북구, 중구가 후원하는 2020 울산서머페스티벌은 ‘여러분 덕분에…울산시민 덕분에…’를 주제로 농소종합운동장, 범서생활체육공원,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모든 공연을 유튜브에서 라이브 생방송된다.

14일 농소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더 파워 콘서트’를 시작으로 15~16일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히트다 히트’ ‘트로트의 품격’이 펼쳐진다.

이어 20~23일 태화강국가정원에서 ‘a Live 1, 2’ ‘더 클래식’ ‘태화’ 등을 주제로 한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22일 공연은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실제 주인공 서희태 지휘자가 해설이 있는 클래식 무대를 선보인다.

울산서머페스티벌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23일 공연에는 오마이걸과 온앤오프, AB6IX 등 인기 아이돌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 입장 티켓은 예스24를 통해 선착순 무료 배부하고 있으며, 티켓을 가진 사전 예약자만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

지난달 29일 티켓 예매를 시작해 현재 ‘더 파워 콘서트’는 예매가 끝났고 태화강국가정원 공연이 7일, 범서생활체육공원 공연이 10일 각각 오후 2시에 예매를 마감한다.

아울러 공연 기간 코로나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 방역·보건 담당 공무원, 소방대원, 경찰 등을 초청해 이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울산MBC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공연을 통해 코로나로 지쳐있을 울산시민에게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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