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14일~10월24일

길 위의 인문학 강연 재개

울산문예회관 8월 한달간

우리동네 인문탐구 특강

코로나 확산 여파로 중단됐던 시민대상 문화예술 강좌들이 일제히 재개 소식을 전했다.

독서와 탐방을 연계한 인문학프로그램부터 지역 예술인들이 진행하는 문화강좌, 은퇴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인문강좌까지 다채롭다.

울산도서관은 오는 14일부터 10월24일까지 총 3기수의 ‘2020년 길 위의 인문학’ 강연을 운영한다.

‘도시’를 주제로 선정해 1기 ‘도시 문명의 역사’, 2기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3기 ‘건축’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도시를 바라보면서 도시공간의 이해를 돕고 더 나은 도시적 삶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울산도서관과 울주도서관은 정부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 지혜학교’도 실시한다.

홍대화 경남대 교수의 ‘러시아 문학에서 삶을 배우다’(울산도서관), 정용호 울산대 교수의 ‘시(詩)로 표현하는 내 삶의 지혜’(울주도서관)를 각각 들을 수 있다.

울산문예회관에서는 아트 클래스 여름특강으로 ‘우리동네 인문탐구’가 진행되고 있다.

8월 한달간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는 강좌로 이민정 대경대 교수 등 지역 무용인과 영화인, 문인 등이 시민을 대상으로 강연을 펼친다.

중구문화의전당은 9월 본격적인 가을학기 문화강좌 개강에 앞서 오는 10일부터 수강신청을 받는다.

음악과 미술, 문화 등 3개 학교에 55개 강좌, 전문예술아카데미인 ‘아츠살롱’에 5개 강좌가 운영돼 전체 1230여명을 모집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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