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섭무용단 한국창작무용

9일 J아트홀서 영상촬영 후

편집과정 거쳐 유튜브 공개

▲ 김외섭무용단이 9일 J아트홀에서 비대면 공연을 위해 한국창작무용 ‘장생포 고래가출기’의 영상촬영을 한다. 사진은 김외섭무용단의 지난 공연 모습.
비대면 공연을 준비중인 김외섭무용단은 오는 9일 오후 6시 J아트홀에서 한국창작무용 ‘장생포 고래가출기’ 영상촬영을 진행한다. 영상은 편집과정을 거쳐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장생포 고래가출기’는 한국무용, 비보잉, 전통연희단이 협업해 다양한 춤에 노래, 코믹 연기를 가미한 넌버벌 댄스컬 장르의 작품으로 지난해 제작됐다.

작품은 총 3장에 걸쳐 종합퍼포먼스 형식으로 전개된다. 1장 ‘춤추는 장생포’, 2장 ‘거친 파도를 가르는 고래의 모험’, 3장 ‘장생포 고래날다’로 이어진다.

1장에선 7000년 전 장생포에서 수천마리의 고래가 서로 엉키고 뒹굴고 뛰어오르면서 하나 되는 모습을 표현하고 2장에선 바다를 삼키는 고래의 질주, 미소, 해후를 그려낸다. 마지막 3장에선 꿈과 희망을 안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고래의 모습을 연출한다.

김외섭무용단의 김외섭 대표가 예술감독을 맡았고 주진씨가 무대감독, 허명씨가 영상기술감독으로 참여한다. 또 오수미, 최효선, 김주연, 김경민, 구은아, 박지혜, 김영하, 김은주, 강모세, 이호준, 최의옥, 허태성, 이영규 등의 무용수가 무대에 오르고 정병구·이연규 마술사, KBS 어린이합창단도 함께한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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