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채류 도매값 오르자 마트도 들썩

▲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채소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6일 청상추와 양배추, 배추 등 대표 엽채류(잎줄기채소) 도매가격은 1개월 전보다 60~107% 급등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대형마트 채소 판매대의 모습. 연합뉴스

예상보다 길어진 장마에 출하가 차질을 빚으면서 채소 도매가격에 이어 소매가격도 들썩이고 있다. 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크게 늘 전망이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6일 현재 청상추와 양배추, 배추 등 대표 엽채류(잎줄기채소) 도매가격은 1개월 전보다 60~107% 급등했다.

도매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아 대형마트의 일부 엽채류 가격도 지난달 말부터 오름세를 타고 있다.

이마트의 손질 배추 1개 판매가격은 6일 기준 3980원으로, 2주 전 3300원보다 21% 올랐다.

홈플러스도 지난달 23일 3490원이었던 배추 1포기 가격이 1주일 만에 3980원으로 오르더니 이달 6일 4290원까지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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